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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전산망 과부하로 20분간 카드 중복 결제 `사고'

광주은행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려 가맹점을 찾은 고객의 카드가 중복 결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20분간 광주은행 가맹점 이용 고객들의 카드 결제가 중복되면서 은행 측에 항의성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날 사고는 광주은행이 카드 마일리제(K-포인트) 개편 작업 도중 서버에 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카드 중복 결제에 이의를 제기한 고객에 대해서는 결제를 취소해주었다.

중복 결제 사실을 모르는 고객에 대해서는 21일 오전 중 전산망 확인 작업을 통해 취소 처리해 줄 방침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과부하가 걸린 원인을 찾아 20여 분만에 모든 전산망을 정상화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