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맞서 2,076억원을 순매수한 기관의 힘을 받아 상승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29P(1.84%) 상승한 1,838.3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 2,550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기관이 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삼성전기 등을 대상으로 2,076억원을 순매수해 하락세는 면했다.
코스피는 장중 1843.51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팔자 주문으로 1840원선을 고수하지 못했다.
업종별로 전거래일 대비 ▲건설 5.19%(8.35P) ▲화학 3.55%(154.66P) ▲전기전자 2.87%(215.53P) 각각 상승했다.
이날 건설업 가운데 ▲한일건설(310Pㆍ14.98%) ▲신한(645Pㆍ14.93%)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대우건설(710Pㆍ7.76%) ▲대림산업(6,000Pㆍ7.50%) ▲현대건설(4,200Pㆍ6.55%) 등도 잇따라 상승했다.
화학업 중 ▲LG화학(28,500Pㆍ9.06%) ▲SK이노베이션(8,000Pㆍ5.25%)이 전일대비 5%이상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