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31일 증권사들의 거래수수료 인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이날 지난 26일 금융투자업계 긴급기획담당 임원회의를 열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의 수수료 면제가 증권사의 거래수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금투협은 앞으로도 수수료 인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수료 인하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업계가 자율적으로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인하와 신용공여 연체이자율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증권사 등 회원사들로부터 받는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에 따른 수수료 면제 효과는 거래소 697억원과 예탁원 127억원을 합쳐 8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