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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유럽에 생명과학용 초저온냉동고 수출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실험용 기자재 제조업체 대한과학은 네덜란드 실험기기 유통업체인 GSC(Gas Cryo Systems  B.V.))와 35억2천281만원 규모의 생명과학용 초저온냉동고(Ultra-Low Temperature Freezers)를 유럽 지역에 공급하는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12.6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초부터 2014년 말까지다.

초저온냉동고는 영하 80℃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내부를 유지시키는 장비다.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의 냉동보관이나 혈청, 조직 등 생체 시료의 냉동보관에 사용된다.
 
또 의학, 약학 및 바이오 관련 냉동 시약의 장기 보관, 반응시료의 냉동상태 유지 등의 목적에도 다양하게 쓰인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실험장비에 대한 유럽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