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스마트폰이 지난 3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휴대전화 가운데 5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바일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제조업체 가운데서는 애플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30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성인 2만2천3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휴대전화 구입자 가운데 56%가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또 현재 미국 모바일 가입자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는 4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체의 42.8%였고, 애플의 iOS가 장착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28.3%로 파악됐다.
2분기에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각각 39%와 28%였다. 3분기에 안드로이드폰는 더 늘어나고 아이폰은 약간 줄어든 것.
이어 리서치 인 모션의 블랙베리(17.8%),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6.1%)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체별로는 애플이 28.3%로 2분기보다 0.3%포인트 높아져 1위였으며, HTC(20.3%), 리서치 인 모션(17.8%), 삼성전자(11%), 모토로라(10.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