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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 11회에서 이날 서준석(조동혁 분)에게 이강훈(신하균 분)과 함께 준비하던 논문을 넘긴 동승만(이승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만은 그동안 믿고 따르던 강훈(신하균 분)이 병원을 나간 후 어쩔 수 없이 강훈(신하균 분)이 없는 천하대 병원에서 살아남아야 했기에 강훈(신하균 분)과 함께 진행하던 논문까지 넘기는 안쓰러운 '줄타기'모습을 보이며 예전의 강훈(신하균 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강훈(신하균 분)역시 지난 날 자신의 실력 하나만으로는 병원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줄타기를 했지만,결국은 버림받은 상황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석(조동혁 분)의 신임을 받아 고재학(이성민 분)과장과 함께 부산으로 가는 승만이 김상철(정진영 분)교수 방 앞에 서있는 강훈의 모습을 보고 순간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강훈의 논문을 준석(조동혁 분)에게 준 뒤 본인 역시 마음이 편치많은 않은 상태.승만은 강훈의 눈도 못 마주치고 얼른 인사를 하고 뒤따라간다.
하지만 승만은 이내 돌아보지만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강훈의 눈빛을 끝내 외면한다. 그러나 강훈은 그런 승만의 모습에서 자신의 예전 시절을 떠올리 듯 씁쓸한 현실과 승만이 이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하는 듯한 연민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