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연우 깜짝 발언 "종신형보다 100배는 연기 더 잘 할 수 있어"

예능늦둥이로 맹활약 중인 가수 김연우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연우는 음악채널 엠넷의 뮤지션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크(MIC)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에 출연해 "음악방송 MC는 너무 해 보고 싶고, 시트콤 등장인물처럼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캐릭터면 잘 할 수 있는데 섭외가 안 들어온다"며 "윤종신씨가 종종 능청스러운 역할로 출연할 때 저는 PD의 실수라 생각했다. 연기 못 하는 종신형 보다 내가 백 배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폭발하는 본인의 예능감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안 할 것 같은데 하는 의외성 때문에 재미있어 하시는 것 같다"며 성격도 누가 뭘 시키면 빼는 성격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능을 아무나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앞으로는 가수의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릴 계획"이라 밝히기도.
 
자신이 한 때는 '로커를 꿈꾸던 청년'이라 털어놓기도 했다. "퀸의 프레디 머큐리나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 같은 짐승소리에 끌렸는데, 연습을 아무리 해도 나는 너무 미성이었다"며 "연습을 많이 해 목이 쉬었을 때 오히려 쾌감을 느꼈고, 당시에는 사람들이 시끄러워서 밖으로 나갈 정도로 파워풀한 목소리의 로커였다" 회상했다.
 
음악적 동반자인 유희열에 대한 평가도 곁들여다. "난 털털하고 솔직한 O형이고 유희열은 트리플 A형"이라며 "유희열씨는 꼼꼼하고 생각이 굉장히 깊고, 원수도 10분 안에 자기 사람으로 만들 정도의 달변가"라 평가하기도. 
 
이밖에 이 날 <마이크(MIC)>에서는 김연우의 앨범 제작 뒷이야기, 친구 사이인 김경호, 조장혁과의 에피소드, 결혼 후 달라진 점 등 가수 김연우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엠넷 <마이크(MIC)>는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션들의 속 깊은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김연우편은 25일(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