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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개리 '분신술' 부터 유재석 '공간을 지배하는 자'까지 '울버린 못지 않네?'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초등학생도 하지 않는 능력과 주문 외침으로 굴욕을 맛봐야 했다.

12월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날 제 2대 런닝맨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선물과 카드를 받고 그 자리에서 최강자 미션을 받고는 서로 경계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각자 비밀 장소에서 능력을 확인했다. 하하는 '시간을 거스르는 자'였다. 자신이 가장 위험할때 딱 한번 외칠수 있는 주문이였다.

이어 김종국은 '육감의 소유자'였다. 멤버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개리는 '분신술사'였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4명의 분신 개리들과 함께 움직였고, 그들은 곧 개리를 철통방어했다.

송지효는 모든 걸 '꿰뚫어 보는 자'였다. 멤버들이 어떤 미션을 가지고 있는지를 전부 알고는 미리 행동에 옮겨 치밀함을 보였다.또한 그녀에게는 '반사'라는 최고의 무기도 함께 부여돼 결국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인물로 등극했다.

이어 이광수는 '데스노트'의 능력을 부여받았다. 카드를 찾고 자신에게 가장 위험한 상대라 생각되는 한 사람의 이름을 종이에 쓰면 그 사람은 자동 탈락이 되는 능력이였다. 이에 광수는 데스노트를 이용해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다 적고 한 획씩만 빼놔 급박한 상황에 유용히 이용했다.

또한 지석진은 '불사조'의 능력을 받고 총 3개의 목숨을 가질 수 있었다. 잘 이용만 한다면 끝까지 살아남는 최고의 강자가 될 수 있었으나,결국은 멤버들 손에 다 뜯겨 나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마지막은 유재석 이였다. 유재석은 '공간 지배자'였다. 그는 자신이 가장 위험 할때 지도를 찢어 원하는 위치에 멤버들을 재 배치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이 주문을 위해서는 민망하기 짝이 없는 "공간을 지배하는자"라고 외쳐야 해 유재석을 부끄럽게 했다.

한편 이날 '분신술'능력을 가진 개리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다시한번 1대에 이어 2대까지 우승을 거머줬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