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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 13회 에서는 이날 죽음의 고비를 겪은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강훈(신하균 분)이 "직접 수술을 집도하겠다"며 어머니를 살리려 했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조대식(심형탁 분)과 여봉구(권세인 분)은 그를 돕는다.
이어 수술실로 들어가기전 강훈은 속으로 '내가 살린다. 내가 살린다'며 자신을 다스리려 했다. 하지만 수술실에 들어오고 불안한 마음이 손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손이 양손이 모두 떨리고 있던 것.강훈 역시 본인조차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대식(심형탁 분)은 "아무래도 가족을 수술하시는건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매스를 달라는 강훈을 저지했다. 이에 강훈은 "매스 내놔 이자식아"라며 분노했다.
이때 수술실 문이 열리고 김상철(정진영 분)교수가 나타났다.김상철은 본인이 수술을 집도 하겠다며 이강훈에게 "걸리적 거려,나가"라는 독설을 내뱉었다.
앞서 강훈(신하균 분)은 동료 의사들이 다 함께 있는 가운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의사가 김상철(정진영 분)임을 알렸다.이에 "나를 의심하고 있었던 거냐"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던 바였다.
하지만 그 부분을 따지는 것 보다 환자인 김순임(송옥숙 분)만을 생각하며 어려운 수술을 집도해 간신히 살려냈다.
한편 이날 어렵게 살아난 순임(송옥숙 분)이 결국 사망해 강훈을 실성하게 만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