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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이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 녀 신인상은 각각 고영욱과 정명옥에게 돌아갔다.
정명옥은 자신의 수상 소감으로 "눈물 안 흘릴 줄 알았는데 눈물이 나더라,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을까 했는데 서게 됐다. 많이 도와주셔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돈 많이 벌어서 은혜 다 갚겠다"라며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패러디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자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고영욱은 얼떨떨한 모습으로 무대위에 올라와 가만히 트로피를 보고는 "1995년도 룰라 가요대상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받았다"라며" 강아지와 아들밖에 모르는 어머니 감사드리고, 예능에 적응 못하고 힘들어 할때 내게 손을 내밀어 주신 김영희 PD님,김병욱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고 했다.
또한 "커플 상 후보에 박하선,서지석씨가 되어 있더라, 두 분 잘되셨으면 좋겠다,한마디만 해도 되냐"며" 주접들을 떨고 있네"라는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