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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피치, 프랑스 신용등급 'AAA' 유지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6일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A(트리플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그러나 프랑스 경제성장 전망이 정부의 재정 건전화 계획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프랑스 정부가 부채를 줄일 방안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없어 등급전망이 하향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분기 중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신용등급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면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이날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 AAA(트리플 A)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각)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각각 1~2단계씩 하향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