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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김수현,정은표 송재림과 함께 광기놀이 연기 '완벽 3박자'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이 훤(김수현 분)이 또다시 승정원에 가 광기를 부렸다. 그러나 이는 속 뜻이 있었다.

8일 방송 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1회에서 이 훤(김수현 분)이 연우(김유정 분)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승정원의 당시 기록을 보기 위해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훤(김수현 분)은 대신들과 또다시 부딫히며 의빈(송재희 분)을 견제하는 대신들의 속내를 간파했다. 이어 연우(김유정 분)의 죽음 당시를 의심하며 승정원 기록을 보기 위해 광기있는 얼굴로 변했다.

훤은 상소문들을 읽어 보지 도 않은 채 던지며 "과인에게 올라오는 상소들이 늘기는 커녕 줄어든 이유가 뭐냐" 물었다.

이에 파발이 제대로 당도하지 못했다고 답한 승지에게 "헌데 의빈의  여행을 반대하는 상소들은 어찌 그리 신속히 처리 된 거냐, 그 소문만 천리마에 태웠냐"며 조롱했다.

또 "친정을 펼친 지 3년이 되었다고 하나, 과인 보다 영상의 처리가 많다"며 승정원의 일기를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훤은 "열정은 있었으나 무능력했던 병자? 그도 아니면 대신들의 손에 놀아났던 허수아비? 말해보라"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연기였다. 훤(김수현 분)은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며 시선을 끌었고 그 사이 운(송재림 분)은 연우(김유정 분)의 죽음을 기록한 문서를 빼돌렸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