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재근에 격려 메시지… "도봉의 미래 열리길"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9일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인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에게 "용기 있고 신념을 가진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안 원장의 격려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 원장은 격려 메시지에서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이상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는 인 후보가 지난해 말 김근태 고문의 빈소를 찾아온 안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주고받은 말이라고 인 후보 측은 전했다.

인 후보는 이와 함께 야권 단일후보 멘토단으로 참여한 조국 서울법대 교수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격려글도 함께 올렸다.

인 후보는 안 원장과 조 교수, 문 이사장의 격려 메시지를 유권자에게 발송되는 선거 공보물에 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