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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 성추행 검사 광주 발령에 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 반발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들이 1일 대검찰청이 여기자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모 검사를 광주고검으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는 등 반발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에서 "성추행 검사를 광주로 좌천한 것은 광주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광주가 성추행자의 귀양지이냐"고 반문했다.

또 "최모 검사의 광주 발령을 철회하고 중징계 해야 한다"며 "광주고검도 좌천발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회식자리에서 여기자 2명을 대상으로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최모 부장검사를 지난달 30일자로 광주고검으로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