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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전 원자로 화재로 셧다운… 인명·환경피해 없이 진화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팡리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원자로가 5일(이하 현지시간) 화재로 셧다운(가동중단)했다고 원전 운용사 EDF가 밝혔다.

EDF에 따르면, 이날 팡리 원전에서 화재경보가 울리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가동을 멈췄다.

EDF는 성명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팡리 원전에 출동, 제2호 원자로 실에 들어가 두 군데의 불길을 껐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환경에도 아무런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긴급점검팀이 원전에 진입해 시설물을 점검한 결과 추가 화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은 6일 이 원자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