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영국 버밍엄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여대생이 전 애인에 의해 피살됐다.
13일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영국 아스톤대학에 유학중이던 이모(23)씨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숙소에서 영국인 전 애인 J씨(26)가 휘두른 흉기에 피살됐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이씨와 범행 일주일 전에 헤어진 것을 감안해 살해 동기를 치정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은 브리스톨로 도피했다가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다른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범인이 범행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살인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