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6일 북한이 '실용위성'이라고 주장한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한 의장성명을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에 대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직후 성명을 통해 "의장성명이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1718 및 1874호의 심각한 위반임을 강조하고 강력히 규탄했을 뿐 아니라 역내 중대한 안보 우려를 야기한 것을 개탄한 것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사회가 이번 발사에 대해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천명했음을 분명히 인식해 더 이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도발적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