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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부산 임베디드 SW업계와 지역 소프트웨어 활성화방안 논의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16일 부산 센텀시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부산지역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베디드 SW는 셋톱박스와 휴대전화, 디지털TV, 게임기, 자동차 등 거의 모든 디지털 제품에 내장되는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지역 임베디드SW 기업대표들은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SW기업의 수도권 편중, 중소기업의 정부과제 참여 진입장벽 등 애로사항을 언급한 후 지역 임베디드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예비취업자와 취업준비생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SW기업들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또 "임베디드 SW분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W분야 중에서도 임베디드 SW는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경우 상대적으로 손쉽게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라며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이 간담회에 앞서 윤 차관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3D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중소 임베디드 SW기업인 아이리얼(대표 이명근)을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