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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포스코, 마진개선 효과 충분"

[재경일보 조창용 기자] "포스코의 펀더멘탈은 탄탄하다."

현대증권은 포스코가 판재류시황 부진에도 마진 개선 효과가 충분하고 안정적인 판매량과 탄력적인 원가절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96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8일 포스코에 대해 "판재류시황 부진에도 마진 개선 효과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계약 가격뿐만 아니라 철광석 스팟(Spot)가격도 지난 4월 151달러를 고점으로 138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고로 업체들의 투입원가 하락이 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9.6%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화 약세로 수입재 가격 하락폭이 제한됨에 따라 환율 상승분만큼 국산 철강재의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판매량과 탄력적인 원가절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961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