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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 전직 포르노 배우 출신 캐나다인, 무죄 주장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동성 애인을 토막 살해하고 인육까지 먹은 혐의를 받고 있는 캐나다인 전직 포르노배우 루카 로코 매그노타(29)가 무죄를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검찰은 19일 (현지시간) 몬트리올에서 매그노타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채 열린 첫 공판에서 매그노타가 살인과 인육 섭취 등 5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법원과 검찰은 매그노타가 법정에 나타날 경우 우려되는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원격 촬영 비디오 장치를 통해 재판을 진행했다.

매그노타는 지난 달 말 동성 연인인 중국인 유학행을 토막 살해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한편 피살자의 손과 발을 여야 정당과 초등학교에 우송하는 엽기적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살자의 인육까지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매그노타는 독일 베를린에 숨어 들었다가 인터넷 카페에서 붙잡힌 후 본국으로 이송돼 현재 몬트리올 근교 구치소에 수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