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계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2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3bp(bp=0.01%) 떨어진 연 5.51%였다.
기업 대출 금리는 5.74%로 전월보다 2bp 내렸으며,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총대출 금리는 5.66%로 5bp 하락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15.20%로 전월보다 36bp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대출금리도 7.12%, 6.22%로 각각 전월 대비 4bp, 1bp씩 내렸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3.64%로 전월보다 6bp 낮아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02%포인트로 전월 2.01%포인트보다 다소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해 상호저축은행 4.39%, 신용협동조합 4.38%, 상호금융 4.23%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 예금은행의 총수신금리는 3.06%로 전월보다 1b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5.91%로 2bp 떨어졌다. 예대금리차는 2.85%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