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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올해 7~9월 엘니뇨 현상 일어날 수도"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세계기상기구가(WMO) 오는 7~9월 엘니뇨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중부 및 동부 적도대의 태평양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호주·인도네시아·남미 북동부 지역에는 가뭄이, 에콰도르와 페루 북부에는 폭우가 발생한다.

AP통신에 따르면, WMO는 26일(현지시간) "엘니뇨 현상이 일어날 약간의 가능성이 관측됐다"면서 이번 엘니뇨가 얼마나 강력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엘니뇨의 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WMO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