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창용 기자]2012년 상반기 지상파 TV 프로그램 시청률을 분석해 본 결과 가구시청률 5% 미만 짜리 프로그램들이 전체 TV 프로그램의 72.9%를 차지해 시청률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대부분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2012년 1월 1일~6월 30일) 동안 대부분의 지상파TV 프로그램의 전국 시청률은 가구시청률 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상반기동안 방송된 전체 지상파 프로그램 총 1,182개 중 전체의 72.9%인 862개가 전국 기준으로 가구 시청률 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1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시청률 5% 미만인 프로그램 갯수는 지난해 2011년 상반기 833개(70.8%)에서 올 상반기 862개로 29개(2.1%) 증가하였다. 시청률 30% 이상인 프로그램은 지난 상반기 1개에서 3개로 2개 프로그램만 증가하였다.
채널별로 보았을 때 프로그램 시청률 5% 미만의 비율이 가장 적은 채널은 KBS1로 전체 KBS1 프로그램 352개 중 67.3%인 237개가 시청률 5% 미만이었다. 시청률 5% 미만의 비율이 가장 많은 채널은 MBC로 전체 MBC 프로그램 321개 중 77.9%인 250개가 5% 미만이었다.
2012년 상반기 동안 지상파 채널에서 시청률이 40%가 넘는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었으며, 2012년 상반기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은 KBS2<넝쿨째굴러온당신>으로 시청률 33.4%이었으며, 2011년 상반기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인 KBS1<일일연속극 동해야 웃어라> 36.4% 보다 3%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