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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중간전달자' 조기문 영장실질심사 13일 오전 10시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 공천헌금과 관련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공천헌금 중간전달자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부산지법 김수정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에 따라 조씨의 구속여부는 13일 오후 6시를 전후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검은 당초 10일 오후로 심문기일을 잡을 계획이었지만 조씨의 변호인이 준비가 덜 됐다며 연기를 강력하게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지역구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는 데 힘을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 의원의 비서 정동근씨로부터 청탁자금 등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