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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청주공장 폭발… 1명 사망·10명 부상

[재경일보 오희정 기자] 23일 오전 10시 16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물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가스가 누출되면서 부근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한모(38)씨 등 11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들 가운데 1명은 숨졌다.

사고가 일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화학차 등 차량 8대와 인력 28명을 현장에 보내 진화작업 등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기름으로 추정되는 위험 물질과 유증기가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중이다.

누출된 위험물질의 종류와 폭발로 인한 공장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