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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육청평가서 인성교육·학교폭력 예방 비중 확대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내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관련 지표의 비중이 커진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발표한 '2013년 시·도교육청 평가계획'에 따르면,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근절 관련 지표는 올해는 100점 만점에 10점이었지만 내년엔 25점으로 15점이나 상향됐다.

여기에는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실적이나 예체능교과 수업시수 증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이 포함된다.

또 교육청의 자율 정책과제에 대한 배점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아지고 장애인 의무고용 실적이 지표로 추가됐다.

반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지표 배점은 7점에서 5점으로, 학부모 만족도 지표 배점은 8점에서 6점으로 하향조정됐다.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도 교육청 평가는 내년에는 3∼6월 중 실시, 7월께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