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평소 우울증세를 보여온 중학생이 수업 중 교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56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이 3학년 A(15)군이 수업 도중 3층 자신의 교실에서 4교시 수업 시간 중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A군은 보도블록 위로 떨어지면서 허리 등을 다쳤으나 머리에는 이상이 없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A군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자살 충동을 자주 느껴 상담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A학생은 평소 우울증이 심해 일주일에 한번씩 자살충동상담 교사로부터 치료상담을 받고 있었고 같은반 학생을 학생멘토를 지정해 관심을 기울였던 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