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최근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독도까지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울릉공항' 건설 추진 여부가 이달 안에 결론이 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가 울릉도 공항 건설을 재추진하기 위해 다시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이달 안에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 관계자는 "경제성에 대한 추가 분석을 하고 있다"며 "울릉도 공항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달 안에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이르면 2017년부터 울릉도에 50인승 항공기가 오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서울에서 강원도 묵호항을 거쳐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가는 데는 7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김포공항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를 타고 1시간10분(편도) 걸리는 만큼 서울 김포공항에서 독도까지 대략 2시간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