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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식 주점'서 14세女 고용해 변태 유사성행위 퇴폐영업 '충격'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퇴폐영업을 하는 이른바 '북창동식' 유흥주점에 14세 여자청소년이 고용돼 변태 유사성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미영 부장검사)는 유흥주점에서 10대 여자 청소년들에게 성매매 알선을 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업주 전모(45)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종업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여관 건물 지하에 이른바 '북창동식' 퇴폐 주점을 차려놓고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4∼17세 소녀 7명을 접대부로 고용해 퇴폐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 1명당 15만원씩 받은 뒤 이들 아동·청소년에게 옷을 벗은 상태로 춤과 노래를 하도록 시키고 손님과 유사성행위까지 하도록 강요해 하루 평균 1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범죄 전력이 수차례 있는 이들은 14세부터 17세까지의 10대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접대부들을 주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모집해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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