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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7월 기준금리 인하, 생각한 정도의 효과 있었다"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7월 기준금리 인하는 생각한 정도의 효과가 있었으며 장단기 금리격차가 확대된 것은 다른 경제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나타난다. 단기적인 효과는 시장금리에서 나타나는데, 은행 여신금리나 수신금리를 볼 때 생각한 정도의 금리 인하 효과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 금리 수준에 대해선 "통화정책에 있어 시장은 단기적 시각에서, 중앙은행은 중기적 시각에서 결정한다. 현재 금리가 적정금리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