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글렌 다이거 국제물협회(IWA) 회장과 만나 특별상을 전달받고 세계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시대에 홍수, 가뭄 등 글로벌 물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4대강 사업과 같은 한국의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물 문제로 고통받는 지역과 국가로 확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또 "태풍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IWA 세계물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물의 귀중함,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IWA는 전 세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2년마다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올해는 부산에서 16∼21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