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서울 시내 대중목욕탕에 설치된 정수기 5개 중 1개의 먹는 물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4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시내 대형 대중목욕탕 26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 점검에서 53개(약 20%)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14개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45개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100CFU/㎖) 이상 발견됐다.
특히 6개의 정수기에서는 대장균군과 기준치를 넘는 일반세균이 모두 나왔다.
또 욕조 214개와 샤워기 248개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는 각 6개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거나 색도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정수기 수질 부적합 업소에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고, 욕조와 샤워기 수질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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