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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계량기 밤새 49건 동파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영하 10도 안팎의 혹한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도 잇따랐다.

1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에서 접수된 계량기 동파 사고가 49건에 달했다. 다만 수도관 동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강추위가 당분간 계속돼 동파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수건이나 비닐 덮개 등으로 계량기를 감싸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