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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패배 승복 연설 (전문)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선거를 도왔던 캠프 관계자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박근혜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근혜 당선인께서 국민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나라를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이제 박 당선인을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