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미셸 오바마 직접 담근 김치 '화제'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직접 담근 '김치'가 블로그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미셸 여사의 `김치사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에디 게이먼 코한이 운영하는 블로그 `오바마푸도라머(Obama Foodorama)'에는 미셸 여사가 담근 김치가 든 유리병이 선반에 나란히 진열돼 있다.

블로그에는 '직접 여러분의 김치를 만들어보라(Make Your Own Simple Kimchi)'라는 문구와 함께 김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법까지 소개돼 있다.

이 블로그에는 그동안 건강식단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식단에 대한 내용이 많이 게재됐다.

미셸 여사는 또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주에 우리는 정원에서 직접 기른 배추(Napa cabbage)를 뽑아 부엌에서 김치를 담갔다. 집에서 해보라"라는 글을 올렸다.

미셸 여사는 백악관에 채소 텃밭을 가꾸고 아동 비만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건강한 식단을 확산하는 데 노력해왔다.

지난해 9월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한 공원에서 열린 한인 축제인 '코러스 축제(KORUS Festival)'에는 미셸 여사의 비서실장인 티나 첸이 참가해 "미셸 여사도 김치처럼 건강한 음식과 채소를 좋아한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