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인도가 오는 10월 무인 화성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은 21일 예산의회 개막연설에서 7000만달러(약 7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0월 무인 화성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무커지 대통령은 "올해에는 인도 최초의 화성 탐사선 발사 등 몇몇 우주선 발사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주개발 프로그램은 인도의 과학적 성취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우주개발기구가 발사하는 탐사선은 300일간 화성에 머물며 기후와 토질 정보를 수집한다.
인도는 2016년 유인 달 탐사선을 발사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인도는 지난 1963년 첫 우주로켓, 1975년에 첫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우주강국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