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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안랩 전 주주 원종호씨 등 7명 국감불출석 증인 고발키로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4일 지난해 국정감사에 불참한 전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2대 주주인 원종호 씨 등 7명을 고발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정무위에 따르면, 원씨는 안랩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인수 의혹을 받은 전 나래이동통신 사장 이홍선씨, 주진우 사조회장, 손문영 현대건설 전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 유병태 전 금감원 국장도 국감 불출석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