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감사원은 4일 공기업 경영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르면 3월 중순부터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감사대상은 조직, 인사, 예산집행 등 경영관리 실태 전반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코레일이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감사 결과가 주목된다.
'단군 이래 최대사업'이라고 불리는 3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용산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코레일 출범과 함께 발생한 고속철도부채 4조5000억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 8월 정부종합대책으로 확정됐지만 1·2대 대주주 간 갈등과 연이은 자금조달 실패로 현재 부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