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어떠한 탄도미사일 공격도 방어할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핵공격 가능성 위협은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도발이나 위협을 통해 어떤 것도 얻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카니 대변인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안을 결의한 것과 관련, "이번 제재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다른 이사국들이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북한은 이제 금지된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새로운 장애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제재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국제사회에 도전했을 경우 그들이 치를 대가가 더 커질 것임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카니 대변인은 아울러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단합해있으며 북한에게 국제적 의무사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