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단, 석사과정 3명 장학금 지원
지난 8일 녹색사업단은 ‘개도국 출신 석·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녹색사업단의 ‘개도국 출신 석박사 장학지원 프로그램’은 개도국 출신 산림분야 인재를 국내 산림대학원 장학지원을 통해 산림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해외산림투자기업의 투자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장학지원 수혜자는 네팔의 칸티삽코타(Kanti Sapkota)를 비롯해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3개국 3명이며, 이들은 모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서 산림자원 및 생태복원 과정을 전공할 예정이다.
녹색사업단은 2012년도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 석사과정 6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3명을 추가해 총 9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신규 장학생들의 지원으로 그동안 산림분야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국가와의 국제 산림인적네트워크 구축에 초석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녹색사업단은 임업 전문가 양성으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국 23명의 개도국 장학생에게 국내의 선진임업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참가국을 확대하고 장학지원 외에 현장학습 등 학생들의 지속적인 능력배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학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장학생 9명은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