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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취약계층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과 함께 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는 취약계층 젊은이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드림교육, 내 꿈을 펼쳐라'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 등에서 현재 생활하고 있거나 과거 보호를 받았던 18세 이상 30세 미만 청년이 자격증 취득을 원할 경우 교육비 전액과 교재비·응시비 등 부대비용을 지원해준다.

사업 재원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을 통해 후원한 1억원으로 마련됐다.

복지부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약 40명의 지원 대상을 선발하기로 했으며, 상반기 지원대상으로는 간호조무사·기능사·생활체육지도사·미용사·정비사 등에 지원한 20여명이 선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취약계층 젊은이들이 자격증을 따서 원하는 직업을 얻고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