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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 고용해 저축은행 해킹한 남성 구속… 고객정보 1억건 빼내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경찰이 북한 해커를 고용해 저축은행 등을 해킹, 1억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빼낸 남성을 구속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디도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부 서민 금융기관을 해킹,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 정보 1억건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중국 단둥 지역에서 활동 중인 북한 해커를 고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지만, A씨는 북한 해커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