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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외국인 눈높이 맞춰 관광지로 개발한다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제주도를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게 품격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주발전연구원에 제주도 관광개발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맡겨 11월까지 최종 결과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원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여건 변화에 알맞은 관광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 타이틀에 걸맞은 관광 개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 개발 방안, 기존 관광지와 관광단지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도 마련한다.

도는 아울러 전문가 자문회의와 세미나 등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용역 수행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