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민주당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 다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최고경영자인 대표이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내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은 사업장에서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세계 일류를 표방하는 기업에서 사고가 빈발한다는 것은 공장관리에 근본적으로 허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사고에 대해 미봉책으로 위기를 모면했다"며 "사고고 나면 쉬쉬하면서 덮고 책임자도 적당한 선에서 문책하는 것으로 끝나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관계 당국에 이번 삼성의 2차 불산 누출사고에 대해 엄중히 조사해 관련법에 의해 무겁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