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SK는 18일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침수·파손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강원도 춘천시에 긴급재난 구호물품 300 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품 지원은 SK가 긴급구호 제휴 NGO인 월드비전 및 춘천시와 함께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이뤄졌다.
이승률 강원도시가스 대표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강원도 춘천시청을 찾아 전주수 부시장에게 긴급재난 구호물품 300 상자를 전달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수해를 입은 강원도 8개 시·군의 360여 가구 중 춘천시에 290여 가구가 집중될 만큼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액만도 잠정집계액 96억원에 달해 춘천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SK는 강원도 지역 외에도 긴급재난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파악,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SK는 2003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매년 긴급재난 구호물품을 사전제작 해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한 현장에 신속히 전달해 왔다.
올해는 세면도구, 청소세제·도구, 방향제 등 총 19개 품목의 생활용품으로 구성했다. 피해 주민들이 당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해 복구에 필요한 용품으로 특화된 패키지라는 SK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SK는 재난이 발생한 피해 지역에 관계사 임직원 자원봉사와 함께 중장비, 밥차 등을 지원하여 피해지역 복구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