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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Normal을 지향하는 니트 전문 브랜드 리플레인, 런칭 행사 개최!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한섬 출신의 니트디자이너 김정은 대표가 선보이는 니트전문브랜드 리플레인(RePLAiN) 런칭 파티가 오는 8월 29일(목)에 한남동 까페 ‘비스트로테크 르포즈’에서 열린다.

좋은 소재와 핏으로 소재 본연의 느낌을 충실하게 살려 만드는 것이 가장 니트의 본질에 부합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리플레인(RePLAiN)은 패스트패션의 피로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불필요할 정도로 옷을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소비하면서까지 트렌디함을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사회의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내 삶의 본질적 가치가 무엇인가에 의문을 던지는 소비자들에게 리플레인(RePLAiN)은 이름 그대로 다시 플레인 해지기를 바란다. 리플레인(RePLAiN)은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명품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탈리아산 울, 캐시미어, 알파카 등 최고급 원사만을 사용하여 천연 소재에서 느껴지는 정제되지 않는 순수함을 추구하는 슈퍼노말(Super Normal) 브랜드를 지향한다.

이번 리플레인(RePLAiN)의 런칭 파티는 리플레인(RePLAiN) 아이템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티스트로 명성있는 김시내 작가의 영상 인스톨레이션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나무와 실을 소재로 한 영상 인스톨레이션은 리플레인이 추구하는 Plain, Simple, Nature 주제로 한 김시내 작가의 콜라보 작업이다. 이번 작업은 삶의 불필요하고 부수적인 껍질을 벗겨내고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심플한 삶을 지향하고자 하는 리플레인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김시내 작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억압하는 사회구조, 곧 인터넷 환경과 상업 자본주의에 대한 주제로 표현하고 있으며, 3D 렌더링, 설치, 미디어, 애니매이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7년 시카고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올해4월은 “위대한 설계” 란 제목으로 개인전을 펼치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리플레인(RePLAiN)의 김정은 대표는 “리플레인(RePLAiN)은 유행처럼 런칭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아니다. 디자이너로써 높은 퀄리티의 옷을 더 많은 사람들이 입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소수가 공유하는 브랜드를 지양하면서도 거리에 넘쳐나는 SPA 브랜드의 길은 따르지 않고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