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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가요계의 음유 시인' 루시드폴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다.
루시드폴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난 10월 23일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꽃은 말이 없다.' 발매 후 처음으로 TV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6집 앨범 타이틀곡인 '검은 개'의 첫 TV 라이브 무대를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선택, 오직 기타 한대로 연주하며 잔잔한 목소리로 시적인 노랫말을 부르며 현장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그는 3집 앨범 '국경의 밤'의 수록곡인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도 함께 부르며 초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루시드폴은 6집 앨범 녹음 때 사용했던 기타들 중 세 대의 기타를 가지고 나와 소개하며 짧지만 인상적인 연주를 보여줬고, MC 유희열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재치있는 농담을 주고 받아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루시드폴은 지난 11월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장기 공연 '꽃은 말이 없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루시드폴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5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