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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이상우, ‘순수 청정남’ 10종 러브 어택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사랑에 빠진 ‘꿀 눈빛 로맨티스트’로 등극했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은 ‘두 가족 한집 동거’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유쾌하게 담겨지면서 주말 안방극장을 ‘기분 좋은’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는 상태. 최불암의 갑작스런 ‘하숙선언’부터 이상우와 박세영의 느리지만 깊은 ‘달콤 기류’까지 따뜻한 스토리들이 한데 얽히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우는 일에서만큼은 에이스지만, 연애만은 허당인 ‘순수 청정남’ 서재우 역을 맡아 4차원 매력을 발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상우는 박세영을 향한 순수하지만 깊고 올곧은 심정을 ‘눈빛’ 하나로 완성해내며 여심을 중독시키고 있다. 극 초반 정다정(박세영)과의 파란만장한 첫 만남에서 보였던 담담했던 눈빛이 서서히 다정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조심스러운 설렘’을 담고 있는 눈빛으로 변하고 있는 것. 상처 입은 박세영을 배려하면서도, 이미 끓어오르기 시작한 마음이 녹아들어간 이상우표 ‘눈빛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상우는 지난 31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 11회 방송분에서 갑자기 사라진 할머니 이순옥(나문희)을 찾기 위해 밤길을 달려 나가려는 다정을 막아서며 순간 사랑에 빠진 남자의 떨림을 섬세한 눈빛연기로 담아냈다. 극중 서재우는 자신의 만류에도 괜찮다는 다정을 “여자가, 겁두 없이”라고 막으며 초근접 거리로 다가섰던 상태. 어리둥절한 다정의 눈을 빤히 내려다보며, 순간 다정에게 흔들리는 재우의 마음을 이상우는 특유의 눈빛 연기로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모태솔로’ 서재우가 느낀 당혹스러움과 설렘, 미묘한 갈등을 오롯이 그려내며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든 것.

또한 이상우는 12회 방송분에서 본격적으로 다정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재우는 엄마 김신애(이미영)로 인해 다정이 상처 받았을까 걱정하며 서재우 만의 ‘4차원 개그’를 선사하고, 직접 만든 ‘가래떡 송’을 불러주며 다정한 ‘반달 눈빛’을 안겼다. 또한 자신의 위로에 비로소 웃어 보이는 다정에게 “엄마대신 사과 할게요”라며 “내 엄마니까. 앞으로 속상한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요. 내가 풀어 줄게요”라고 로맨틱한 위로를 건넸다. 바라만 봐도 안심이 되는 이상우표 ‘꿀 눈빛’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는 반응이다.

그런가하면 다정과의 추억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콧노래를 부르고, 퇴근 후 다정과 만날 생각에 업무 중에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등 이상우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남자의 모습을 ‘달달한 눈빛’으로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상우는 “감독님도 잘 이끌어 주시고, 여러 선생님들께 많은 것을 배우며 재미있게 촬영 하고 있다”며 “극중 서재우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집중하다 보니 저절로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상대역인 박세영씨와의 호흡이 좋아 연기하기가 한결 편하고 좋다. 점점 더 흥미로워 질 앞으로의 이야기들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는 서재우의 감정선에 완전히 빠져든 채 조심스러운 서재우의 ‘첫 사랑’을 달콤하게 만들어내고 있다”며 “급부상하고 있는 ‘4차원 로맨티스트’ 이상우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로고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