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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들의 치열한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경쟁…맞춤 서비스로 고객 공략

곧 개막될 210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IT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월드컵 관련 상품을 기획하거나 행사를 마련하는가 하면 삼성 또한 가상 축구 게임 런칭 행사를 브라질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 업계에서도 자사의 서비스가 월드컵 대화를 즐기는데 중심적인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능들을 도입하고 있다. IT매체인 더버지(The Verge)는 SNS의 대표적인 서비스 기업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월드컵 특수 마케팅에 대해 소개했다.

트위터는 새로 가입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입양식 작성시 프로필 이미지로 응원하는 팀의 깃발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이벤트는 월드컵 관련 타임라인으로 트위터의 해시태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여기에는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들의 계정들과 각 게임의 스코어보드를 볼 수 있으며 각 개별 매치를 위한 맞춤 타임라인도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세자리 국가코드를 #FRA, #GER 처럼 해시태그하게 되면 나라의 국기가 나타나는해시플래그 기능도 있다.

트위터 해시플래그
트위터 해시플래그


페이스북도 비슷한 전략으로 '트렌딩 월드컵'이라는 기능을 선보인다. 각 국가별 매치 결과 스코어와 뉴스, 그리고 각 팀과 선수들의 포스트 등을 볼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서로 포스트를 통해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다른 기능으로는 '인터랙티브 맵'으로 월드컵 탑 선수들의 팬들이 어디서 왔는지 등을 알 수 있으며 쉽게 그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로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어느 나라 국가들이 어떤 선수들을 좋아하는지 추측할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