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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워치, 7월부터 생산해 10월에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애플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의 콴타컴퓨터아이엔씨(Quanta Computer Inc)가 7월부터 애플의 아이워치(iWatch)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생산시작일과 콴타의 생산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며 올 7월 중 생산에 돌입해 10월경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2.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직사각형의 모습을 띌 것으로 예상되며 시계표면은 밴드에서 약간 튀어나온 형태의 아치모양이다. 또한 터치인터페이스 기능에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생산단위는 첫해 약 5천만 개로 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으며 현재 콴타에서 시험생산 중이다.

다른 경쟁사들의 스마트워치들 처럼 애플의 아이워치도 몇 가지의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테면 메시징이나 음성채팅 같은 아이폰과 연동되는 기능들로 OS역시 애플의 iOS로 운영된다. 또한 사용자들의 심박수를 포함한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가 장착된다.

애플은 지난 세계개발자회의에서 iOS8의 공개발표에 헬스키트를 소개한바 있다. 이는 아이워치의 센서가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수집해 헬스키트에 연동된다. 애플은 헬스키트에 저장된 정보들을 사용자가 원할 시 주치의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LG 디스플레이는 아이워치의 스크린 초기생산 물량을 독점 공급할 예정으로 사용자의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도 같이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웨어러블 마켓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의 중심에 있는 스마트워치의 시장규모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워치가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를 받는다면 이는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